배우 정일우가 신병교육훈련을 마치고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9일 정일우 소속사 관계자는 "정일우가 지난 5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현재는 대체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일우는 지난 2006년 겪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재검 요청 시 군 면제 사유가 될 수 있지만, 정일우는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정일우가 현역 복무를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본인이 대체 복무로라도 열심히 마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끝낸 후 입소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