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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왔으면 좋겠다."
 
개그맨 정찬우가 1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10년 정산'(이하 컬투쇼) 기자간담회에서 모시고 싶은 게스트로 최순실을 꼽았다.
 
10년 정산이지만 '컬투쇼'는 햇수로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만큼 '컬투쇼'를 거쳐간 게스트가 많지만 아직 출연하지 않은 게스트들도 무궁무진하다.
 
이에 대해 정찬우는 "초등학교 5년 후배 장동건 모시고 싶다고 늘 말해왔다"며 "그런데 사실 배우들은 모시기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그분들 보다 일반인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평범하지만 열심히 사시는 분들과 길게는 못해도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정찬우는 대답 말미에는 "최순실도 왔으면 졸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연아를 가장 손꼽았던 김태균 역시 "논란되는 분들 한 분씩 초대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컬투쇼'는 방청객이 있는 독특한 스타일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정찬우와 김태균의 탁월한 입담과 방송감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취자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한 레전드 사연이 녹음돼 온라인을 통해 회

자되고 있다.
 
2006년 5월 1일 첫 전파를 탄 '컬투쇼'는 2007년 FM전체 청취율 1위, 2008년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이후 10년 연속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스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초로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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