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관객수가 150만명에 육박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0일 하루 전국 805개 스크린에서 15만72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48만7천78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4일 개봉해 7일 만의 기록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 '마스터'는 전국 813개 스크린에서 6만2천575명(누적관객수 664만3천845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패신저스'가 3위, 골든글로브 시상식 7관왕에 오른 뮤지컬영화 '라라랜드'가 4위, 애니메이션 '씽'이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 8일 흥행 순위 7위에 머물렀던 '라라랜드'는 4위까지 올랐다.
정상을 차지한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관객수 1천640만 돌파라는 신드롬을 일으켜 한국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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