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딘딘, 예능+실력+인성까지 갖춘 '만능 래퍼'

입력 : 2017-01-12 08: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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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래퍼 딘딘이 절정에 달하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딘딘은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래퍼 비와이, 지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로제와 함께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에 출연했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딘딘은 과거 아이린이 출연했을 때를 언급하며 "함께 나올수 있었다면 원래 잡혀 있던 스케줄은 양해를 구했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최근 트와이스에 입덕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딘딘은 자신의 주특기로 지드래곤의 모창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연말 시상식 직후 지드래곤과 실제로 만날 뻔했던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지드래곤 특유의 고개 각도와 창법을 흡사하게 따라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을 보이던 딘딘은 수준급의 프리스타일 랩도 선보이며 실력파 래퍼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MC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딘딘은 막힘 없이 프리스타일 랩을 쏟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딘딘의 따뜻한 인성도 화제를 모았다. 딘딘을 식당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한 시청자는 딘딘이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준 것은 물론 밥값도 계산해줬다고 제보했다. 딘딘은 "저는 제가 잘났다고 생각 안한다. 그래서 관심 가져주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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