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속 가상 부부가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경사가 또 이어졌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오디션'에서 각각 '여아'와 '남아'라는 캐릭터명으로 오랜시간 게임 및 커뮤니티 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이 7년 열애 끝에 오는 14일 실제 결혼식을 올린다고 12이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오디션 게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7년간 예쁜 사랑을 지속,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둘은 온라인에서도 가상 부부로 활동하며 오랜시간 '오디션'을 함께 즐겨왔다. 커플 활동을 하면 올라가는 커플레벨의 경우 신랑 '남아'는 81레벨, 신부 '여아'는 최고치인 99레벨에 달할 정도로 활동이 왕성한 유저였다.
한빛소프트 측은 둘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결혼식 당일 예식장을 직접 찾아가 축의금과 화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디션' 유저들이 참여해 신랑 신부를 축하해주는 게임 속 '우리결혼해요 프로모션(우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우결 프로모션을 통해 결혼 당사자인 신랑 신부에게는 각각 게임 내에서 사용할수 있는 품절남 후드티, 품절녀 후드티 아바타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오디션 유저들 중 소통공간에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는 1,000명에게 1000 이벤트 캐시가 제공된다. 결혼식이 종료되는 오는 14일 18시부터 24시까지 피로연 이벤트 서버가 열리며, 이 서버를 통해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경험치, 커플포인트, 팸포인트를 2배씩 획득할 수 있다.
한편,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은 2004년 10월 출시 이래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을 접목한 리듬 액션 게임으로 장기간 사랑 받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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