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가 102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세대별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개봉될 이 영화는 '남북 최초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두 캐릭터가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과 유해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높인다.
#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브로맨스와 가벼운 스토리는 '10대 관객'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로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배우 현빈과 유해진의 철떡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10대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영화 '럭키'로 신드롬을 일으킨 유해진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해 남성미 넘치는 북한형사 역의 현빈과 대조를 이루며 시종일관 극에 활기를 넣는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 림철령과 형사 노하우를 총동원해 철령을 막아야 하는 남한형사 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는 긴장과 웃음을 넘나드는 브로맨스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현빈의 곁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시간을 끌며 방해하는 유해진의 유머러스한 매력과 입만 열면 터지는 코믹한 입담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카체이싱, 격투, 총격, 와이어액션 등 장르불문 짜릿한 액션은 '20대 관객'
현빈의 생애 첫 본격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조'는 대규모 카체이싱을 비롯해 격투, 총격, 와이어액션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규모있는 액션으로 20대 관객의 눈을 붙잡는다. 시속 1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아찔하게 펼쳐지는 총격액션을 비롯해 차량 30대가 동원된 카체이싱, 이태원 도심 한복판에서 맨몸으로 차에 매달린 채 달리는 현빈의 추격 액션 등 긴박하면서도 리얼한 액션은 시원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촬영 수개월 전부터 북한 주체격술과 러시아 시스테마 무술을 연마한 그의 액션은 거칠고 남성적 매력을 선사해 20대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남북 최초 합동수사, 신선한 소재와 명품배우들의 연기는 중장년 관객
남북한을 소재로 한 이전 작품들이 주로 남과 북 대결과 대립구도에 중심을 뒀다면 이 작품은 겉으로는 공조하는 척하지만 서로에게 진짜 목적을 숨긴 채 임무를 수행하려는 두 형사의 예측불가능한 플레이로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서로에 대해 의심과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조수사를 통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남북한 형사들의 경쾌하면서도 인간미 있는 스토리는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 관객에게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작정.
특히 두 배우를 비롯해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으로 악역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 김주혁, 유해진(강진태 역)과 함께 실제 부부를 능가하는 케미를 자랑할 진태 아내 박소연 역 배우 장영남, 철령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진태의 백수 처제 박민영 역 배우 임윤아까지. 다양한 개성의 배우들이 가세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관람포인트로 설 연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