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한국 첫 방문, 정말 아름다운 나라"

입력 : 2017-01-13 12:16:32 수정 : 2017-01-13 1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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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가 '레지던트 이블'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요보비치는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너무 자랑스럽고 좋다. 너무 아름다운 나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태권도로 시작된 한국 사랑이 음식을 알게 되면서 더욱 커졌다"면서 "드디어 한국에 와서 너무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특히 요보비치는 배우 이준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어제 한국에 도착해 이준기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리스트도 함께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기가 한국 화장품도 소개시켜주고 시내 구경도 시켜줬다. 저녁식사로 불고기와 갈비를 함께 했다"면서 "또 어제 '족발'을 가져와서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껍질 부분 보다는 살코기가 더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께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정말 내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을 찾기 위해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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