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갤러리] 비타민C, 권장섭취량 지켜야 하는 이유는? '신장 결석 우려'

입력 : 2017-01-13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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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라서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과다섭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신장 결석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천연비타민C 위주로 일일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성심가톨릭대학교 피에트로 마누엘 페라교수팀은 지난해 미국 신장질환저널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설명했다.
     
교수팀은 비타민C 영양제를 매일 1000mg 이상 복용한 성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신장 결석 위험성이 19% 높다고 지적했다. 비타민C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100mg에 이른다.
  
이에 비타민C 과다복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천연비타민C가 많은 과일과 채소를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가 아닌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천연 원료 비타민C 제제를 먹는 것이 유용하다. 
 
천연 원료 비타민C 영양제는 제품 한 알 당 비타민C 함유량이 높지 않고, 천연 원료 속 다양한 영양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권장량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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