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액션신 직접 소화해 놀랐다"

입력 : 2017-01-13 15:23:43 수정 : 2017-01-13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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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가 '레지던트 이블6'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가 이준기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하 '레지던트 이블6') 기자회견에서 이준기에 대해 "정말 멋진 배우"라고 밝혔다.
 
'레지던트 이블6'는 지난 2002년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 이후 15년간 이어온 대단원의 막을 내릴 최종편이다. 요보비치는 극 중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할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자 최후의 전하 앨리스 역을 맡았다.
 
요보비치는 "이준기라는 멋진 배우와 호흡하게 돼 기뻤다. 좋은 분인 걸 알게 됐다"며 "특히 무술을 너무 잘한다.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복을 입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이준기의 제복 입은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다"면서 "이준기씨가 멋지게 무술하는 모습을 하는 모습 보면 정말 멋있고 좋다. 함께 멋있는 격투신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요보비치의 이준기 칭찬은 회견 내내 계속됐다. 그는 "이준기에 대해 찾아봤는데 배우 뿐 아니라 가수 경력도 있더라"며 "재능이 많은 배우인 것 같아 더 좋아졌다.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일하는 배우를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이준기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한국 화장품을 소개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레지던트 이블6'는 밀라 요보비치를 주축으로 알리 라터, 이아인 글렌, 숀 로버츠, 그리고 이준기가 특별출연했다. 오는 27일 북미 개봉하며 국내는 이보다 이틀 앞선 25일 개봉한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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