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하차한다.
SBS는 언론을 통해 "김규리가 지난 33회(작년 12월17일)를 마지막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면서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던 작품이었는데 최근 10회 연장이 결정되면서 김규리의 하차가 결정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규리 측에서 다른 스케줄 등으로 인해 60회까지 가는 것은 어렵다고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며 "극 흐름에는 차질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김규리는 '우리 갑순이'에서 허다해 역을 맡아 신재순(유선), 조금식(최대철)과 삼각관계를 그려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4일 방송되는 39회부터는 배우 서유정이 새로운 인물 '반지아' 역으로 투입,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형성해 나가게 된다.
서유정이 맡은 반지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혼자서 갓 돌지난 쌍둥이를 키우기 위해 낮에는 물류창고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등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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