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손학규 "새판짜는데 중요한 역할 해주길"

입력 : 2017-01-16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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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학규민주당전의원 페이스북캡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대표에 선출된 것에 대해 축사를 건넸다.
 
손학규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원 대표와 국민의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합니다"며 운을 뗀 뒤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기득권과 패권주의에 안주하는 양당체제에 경고를 보내고,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주어 우리나라 국회에 다당체제를 확립해 주었습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제 새 지도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정치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벗어던지고 새판을 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개혁을 위한 개헌세력과 수구적인 호헌세력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한국정치에서 패권을 거부하고 근본적 개혁을 위한 7공화국 건설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전 위원장이 61.58% 득표율 1위로 대표에 당선됐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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