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가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이것은 문재인의 주장일 뿐"이라며 "북의 핵질주로 안보위기가 폭발 직전인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그 사업으로 매년 1억5000만 달러 현금이 김정은에게 들어간다"며 "유엔의 제재가 막바지인 상황에서 그게 할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 자신부터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