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16일 오후 특검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주요 혐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했고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순실 게이트 이후 재벌 그룹 회장에 관한 첫 번째 구속 영장 청구 사례가 됐다.
그러나 특검은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등 삼성 임원에 대해선 영장 청구를 보류했다.
또 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해 법원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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