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로 지난해보다 경기수가 줄었다. 올스타전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KBO는 17일 2017년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야구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 올해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3월 14일 개막해 같은 달 26일에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팀당 18경기씩 치뤘으나 다가오는 시즌에는 12경기씩 줄어든다. 2017 올스타전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다.
퓨처스리그 경기시간은 오후 1시에 시작하되, 혹서기인 7·8월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오후 4시에 열린다. 구단은 필요시 경기 개시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4시 및 야간 경기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또 퓨처스리그 엔트리 등록 마감시간은 경기시작 90분전까지로 변경됐다. 말소 선수의 재등록 가능 시한은 기존 규정인 3일에서 당일 등록제로 바뀌었다. 우천 순연으로 재편성된 인터리그 경기가 또 취소되면 추가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FA 등록일수에도 변경점이 생겼다.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WBC, 프리미어12, 올림픽 혹은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에 따라 보상해주던 FA 등록일수를 성적과 관계없이 소집기간 내내 모두 보상해준다.
이는 해외진출선수에게도 적용되나 해당 대회에서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는 제외된다. 외국인 지도자 및 선수고용구조가 볌함에 따라 벤치에 들어가는 통역 인원은 3명으로 상향 조정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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