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전지현, 아버지 잃고 오열하는 이민호 위로의 포옹

입력 : 2017-01-18 07:49: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전지현이 이민호의 슬픔을 어루만지며 위로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종방까지 3회를 남겨놓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제작진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준청 커플’ 심청(전지현)-허준재(이민호)의 ‘영안실 앞 포옹’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준재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이 남긴 메시지를 듣고 본가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버지는 목숨을 잃은 뒤였다.
 
준재는 새어머니인 강서희(황신혜)가 유산 때문에 아버지의 눈을 멀게 한 것이라고 의심했고, 아버지를 데리고 나오려 했지만 준재가 사기꾼임을 알게 된 허회장은 자신에게까지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이냐며 큰 소리를 쳤고 준재는 혼자 집을 떠나야만 했다.
 
그러나 허회장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준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후 음성메시지를 듣고 온 준재의 앞에는 숨을 거둔 채 흰 천에 덮인 아버지만 남아있었다.
 
준재는 그제야 아버지를 미워한 것에 대한 반성과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쏟아내며 오열했고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음을 자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준재는 영안실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과 마주하고 있으며, 청은 그런 준재의 옆을 지키며 그의 슬픔을 나누며 토닥거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등 진한 교감을 하고 있다.
 
심청은 준재에게 위기가 닥치거나 힘든 상황이 생길 때마다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준재 또한 청을 위협하는 것들을 처단하고 전생의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두 사람이 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이 담긴 남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