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더 킹'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조인성을 꼽았다.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더 킹'의 정우성, 조인성, 류준열, 배성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우성은 "조인성이 나보다 먼저 캐스팅 됐다. 그 이야기를 듣고 꼭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 같이 하고 싶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잘생겼으니까"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리포터가 그건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사실 아니냐고 묻자 "당연한 게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 세상이니까 우리는 당연하게 또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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