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이희준이 영화 ‘미쓰백’ 출연을 확정했다.
18일 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과 이희준이 '미쓰백'의 남녀주인공 출연을 확정 지었다"면서 "영화는 2월초 크랭크인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아동학대를 당하는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밀정’에서 여성의열단원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민과 최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희준이 이 작품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민은 이번 영화에서 세상을 헤쳐가며 거칠게 살아가다 전과자가 된 여자로 분해 이전과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주는 세상의 편견 속에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채 살아가던 중 한 소녀를 만나 그녀를 구원하기로 결심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희준이 캐스팅된 역할은 극중 한지민에게 연민과 사랑을 품고 있는 캐릭터로,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려는 그녀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켜주려 하는 남자다.
둘의 시너지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감동 깊은 드라마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미쓰백’은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작 영화사 배, 공동제작 위더스 필름으로 2월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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