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이 '미씽나인' 첫화부터 도도한 냉미녀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류원은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여배우이자 한류 여신인 '윤소희' 역으로 등장, 까칠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소희는 해외 투어를 위해 탑승한 전용기에서 처음 만난 라봉희(백진희)에게 "준오 오빠 조심해요. 눈 밖에 나지 말고. 그 오빠 무서운 사람이에요"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이어 마주친 서준오(정경호)가 반갑게 안부를 묻자 "오빠처럼 안되려면 계속 열심히 일 해야지. 언제 잊혀질지 모르잖아, 우리같은 사람들은"라며 쌀쌀맞게 대꾸했다.
하지만 회상신에서는 다정한 선후배였던 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간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라봉희가 윤소희의 목걸이를 걸고 돌아와 무인도에서 표류하는 동안 벌어진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