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서현진이 낭만적인 ‘시청률 공약 이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과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 역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17일 경기도 세트장에서 진행된 ‘낭만닥터 김사부’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서 시청률 20%가 넘을 경우,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실제로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 8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기준)대를 돌파하면서 과연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에 유연석과 서현진은 마지막 회인 번외편이 방송된 지난 17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보다 의미 있는 시청률 공약을 지키고자 고심한 끝에 소아병동을 찾아 환우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이에 제작진은 극중 거대병원의 촬영지였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유연석과 서현진이 소아병동에서 환자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낸 모습이 공개됐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편안한 미소와 함께 소아 환우들에게 다가가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포옹을 나누거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 날 만남을 갖게 된 환우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건네주는가 하면 70여명의 소아 환우들과 함께 기념 샷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작사 측은 “시청률이 20%대에 진입하면서, 배우들과 시청률 공약을 어떻게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다행히 병원과 환자, 보호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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