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이재용 영장 기각한 조의연 판사 응원 "양심있는 법조인 지켜줘야"

입력 : 2017-01-19 09:49:30 수정 : 2017-01-19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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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연 판사 이재용 영장기각 환호하는 박사모. 포커스뉴스 제공, 박사모 카페 캡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기각을 내린 조의연 부장판사를 두둔하고 있다.
  
박사모는 19일 이 부회장의 영장기각이 발표되자 조 부장판사의 결정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사모 운영자는 이날 공식 카페를 통해 "조의연 판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입니다. 이제 촛불들이 하이에나 같이 달려들어 물어뜯으려 할겁니다. 우리가 조의연 판사같은 양심있는 법조인을 지켜야 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난세에 영웅이 탄생했다.  21시간 장고 끝에 서울구치소에 대기중이던 이재용은 귀가했다"며 "박영수 특검이 만만한 SK 최태원 물어뜯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 아무튼 영웅 조의연 판사 화이팅"이라며 조 부장판사를 거듭 두둔했다.
   
앞서 조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현재까지 이루어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날 오전 4시53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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