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전국 81개 지점에서 문화누리카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19일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한 성인 및 청소년은 2천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일반관의 경우 2D뿐 아니라 3D도 가능하지만 특별관(프리미엄, 더 부티크 등)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 카드의 할인 가맹점은 코엑스, 동대문, 상봉을 비롯한 서울 13개 지점과 하남 스타필드, 킨텍스를 포함한 경기 23곳 등 전국 81개 지점이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년 단위로 지원하는 복지카드다.
메가박스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이 가능하게 됐다.
염현선 메가박스 신사업팀 제휴 담당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문화적 소외계층이 영화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