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전국의 13개 스케이트장이 무료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아동·청소년들에 한해 전국 주요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반 보호자의 경우, 유료 입장이므로 당일 현장에서 표를 구입해야 하지만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MBC스케이트장, 성남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의 경우 성인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스케이트화나 헬멧 등 안전장구는 현장에서 임대 시 사용료를 별도 지불해야 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태릉국제스케이트장 ▲MBC 스케이트장 ▲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 ▲제니스아이스링크장 ▲경기도 수원 아이스하우스 ▲성남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스케이트장 ▲전남 광양 부영국제빙상장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 등 전국 13개 스케이트장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스케이트장의 주요 방문객인 아동·청소년들이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문화가 있는 날’마다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로,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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