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아쉬움 가득한 '도깨비' 촬영 막바지 현장을 전했다.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10주년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최고 1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13회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간 가운데 통곡하던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왕여였던 전생을 기억하게 된 후 이번 생에서 헤어짐을 고한 저승사자(이동욱), 왕여와의 전생 인연을 떠올린 써니(유인나), 신을 떠나보낸 유덕화(육성재) 등 전개가 폭풍처럼 휘몰아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와 관련해 주요 배우들이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의 막바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촬영기간 동안 돈독해진 이들이 카메라가 꺼질 때 끊임 없는 함박웃음이나 즐거운 인증샷 등으로 화기애애한 현장을 자랑하고 있다.
공유는 특유의 코믹함과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그는 이동욱, 김고은, 육성재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훈훈한 '꿀미소'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하면, 잠시 쉬는 시간에는 장난을 치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며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한다.
이동욱은 멈출 수 없는 개그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유인나와의 촬영에서 여러 독창적인 제스처로 웃음보를 터트리게 만든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재치만점' 애드리브로 해비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해맑은 미소와 깜찍한 애교로, 유인나는 '여신 미소'와 '사이다 폭소'로, 육성재는 천진난만함을 앞세운 '도깨비 에너저이저'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의 행복하고 훈훈함이 고스란히 묻어나게 될, 아름답고 찬란한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깨비' 14회는 20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1일 같은 시간에는 15, 16회(최종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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