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자신의 캐릭터 때문에 사기를 당한 일이 많다고 털어 놓았다.
23일 방송되는 JTBC‘비정상회담’에는 김종민이 한국 대표로 출연, 멤버들과 함께 세계의 ‘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전 녹화에 참여한 김종민은“어리바리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며, “사람을 너무 잘 믿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오헬리엉은 “우리 사회에서 ‘순진함’을 간직한 사람들도 필요하다”라며 김종민의 순수함을 지지했다.
반면 마크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의심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가 오헬리엉과 멤버들에게“우리도 혹시 의심 했었냐”는 짓궂은 추궁을 받아 당황했다.
이어 멤버들은 희대의 사기사건과 ‘타지마할’ 등 세계의 랜드마크부터 ‘동물’까지 이용해 사기를 벌인 황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다양한 사기 피해를 겪었던 김종민과 각국에서 ‘사기를 피하는’ 꿀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밖에서 오바마의 퇴임식 연설 등 세계의 베스트&워스트 연설과 함께 프랑스의 ‘사후 자동 장기 기증법’에 대한 멤버들의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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