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는 '김과장'에서 당찬 직원 윤하경 대리를 연기한다. KBS2 제공

"육아 1년만에 선물처럼 온 작품"
 
배우 남상미가 23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15년 11월 딸을 출산한 남상미는 '김과장'이 1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는 "아이 낳고 세운 목표가 12개월 모유수유였다"며 "1년간 육아에 집중했는데, 1년 되자마자 '김과장'이 선물처럼 들어왔다"고 감사해했다.
 
극 중 남상미는 당찬 근성으로 TQ그룹에 입사했지만 회사내 만연하는 부정에도 눈 감게 될 만큼 순응하게 된 윤하경 대리를 연기한다. 그는 출연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역할이 '미스'였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발랄하고 씩씩한 역할 많이 해왔는데, 아직도 저를 '여자여자'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도 함께 밝혔다.
 
'김과장'은 한탕 해먹기 위해 TQ그룹에 입사한 조폭 출신 김성룡(남궁민) 과장이 썩을대로 썩은 기업 내부를 목격, 부하직원들을 만나 환골탈태하고 회사를 위기로부터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는 오피스활극이다. 25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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