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배우 신민아가 배우 활동을 하며 상처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민아는 "제가 맡은 '송마린'은 평범하기도 하고 상처가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며 "크게 튀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송마린은 5살 때 굉장히 유명한 작품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이라면서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배우들이 겪는 슬럼프와 상처 등을 겪었다. 그래서 마린이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캐릭터가 낯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린이의 모습을 보며 나 같아도 이런 감정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캐릭터에 집중하면 연기 변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내일 그대와'는 완벽한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과 사랑스럽고 발랄한 무한 긍정녀 송마린(신민아)의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도깨비'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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