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전지현-이민호, 결말만 남은 사랑...준청 커플 해피엔딩 맞을까

입력 : 2017-01-25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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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이 마지막 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지현-이민호의 해피엔딩 결말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제작진은 25일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키스 이후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준재는 총상을 입고 수술을 한 이후 회복되지 않고 계속 아파하는 청에게 바다로 돌아가라 말하며 대신 기억만은 남겨달라고 했다.
 
하지만 청은 슬픔을 감당하며 기다림의 나날들을 보낼 준재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 말했고, 결국 준재는 기억 삭제의 여부를 청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에 눈물을 머금은 채 키스를 하는 청의 모습은 의미심장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 과연 준재의 기억이 지워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커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청은 평소와 다름없이 홈리스 친구(홍진경)를 만나고, 준재 역시 어머니 모유란(나영희)을 비롯해 조남두(이희준), 태오(신원호)와 식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문득문득 두 사람의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움과 한곳을 응시하며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준청커플’의 해피엔딩이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사랑이 계속될지, 두 사람이 한 세상 안에서 사랑을 계속 이어나가게 될지 본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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