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깔끔함' 두 마리 잡은 소포장 미니간식…귀성길 대비책으로 인기

입력 : 2017-01-25 08:56:2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민족명절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선보인 ‘미니 간식’이 지루한 귀성길을 달래줄 이색 간식으로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꽉 막힌 도로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레 허기를 달래는 음식을 찾게 되고, 영양은 물론 한 번에 먹기 좋은 음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 아이들 위한 주스부터 우유까지…전용 팩홀더로 '깔끔'
 
지루함으로 인해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할 때는 차 안에서 흘리지 않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제격이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의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는 한 번에 먹기 좋은 용량(125ml)으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먹일 수 있다. 또 맛과 영양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을 달랠 귀성길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제품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인증 받은 유기농 과즙으로만 100% 채웠다. 설탕과 식품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의 순수한 맛과 영양만 담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인증, 식약처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기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패키지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양 손 손잡이가 있는 전용 팩홀더를 사용해 아이들이 차 안에서도 흘리지 않고 혼자 마실 수 있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 무균팩’도 유기농 우유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변질이 쉬워 냉장보관 해야만 했던 우유를 무균처리, 실온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장시간의 차 안에서도 걱정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영·유아의 1회 음용에 적합한 양으로 소포장 돼 편의성을 높였다. 합성색소와 합성향료 없이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원료로만 맛을 냈으며 백색 우유를 비롯해 딸기, 바나나 가공유로 구성됐다.
 
◆ 졸린 운전자 위한 비타민·견과류 바도 인기
 
장거리 귀성길 운전 시 졸음 운전 예방을 위해 상쾌한 수분 보충과 입 안에 자극을 주는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씨 레몬 1000’은 상큼한 레몬 과즙과 비타민C 1000mg이 140ml 소용량에 담긴 드링크 제품이다. 
일반적인 드링크 제품 대비 비타민C 함량이 2배 정도이자 레몬 32개 분량인 1000mg이 들어있다.
 
한 병으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mg의 10배 분량을 섭취 할 수 있고, 평소 챙겨먹지 못한 비타민C를 레몬에이드를 마시는 것처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몸이 피로하거나 활력이 필요할 때 제 격이다.
 
청과브랜드 돌코리아의 ‘미니트리플바 3종’은 몸에 좋은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씨앗, 건과일을 한 입 크기의 작은 바(Bar)형태로 소포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1/3 크기의 작은 한 입 사이즈(11.9g)로 소포장 해 휴대성을 높였다.
 
◆ 다양한 과일 한 컵에 담은 소용량 제품도 각광
 
협소한 공간에 계속 앉아 있으면 피로가 누적되고, 더부룩함을 느끼기 쉽다.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간식도 눈에 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에서 선보인 ‘과일 한컵 달콤한믹스, 새콤한믹스’는 여러 가지 과일을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1가지 과일을 소포장한 제품과 달리 여러 종류의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