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서장훈 "현역시절, 스스로에게 만족 못했다" 고백

입력 : 2017-01-25 12:30:55 수정 : 2017-01-25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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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말하는대로 버스커로 나선다. JTBC 제공

서장훈이 15년 동안 국보급 센터로 활약했던 현역시절의 추억을 회상했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 녹화에 가수 산다라박, 작가 임경선과 열여덟 번째 버스커로 함께했다.
 
이날 홍대 정문 길에서 열린 버스킹에 두 번째 버스커로 나선 서장훈은 "'아는 형님'에서 현실주의자, 팩트 폭격기를 맡고 있는 서장훈"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을 대표했던 농구선수였다. 프로농구에서 가장 골을 많은 넣은 사람"이라고 국보급 센터로 활약했던 현역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점수를 많이 넣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됐고 이렇게 지금 방송도 할 수 있다"며 "선수 시절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만족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자신한테 한 없이 냉정해져야 한다"며 "냉정함과 일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원하는 선에 쉽게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버스킹을 끝마쳤다.
 
서장훈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25일 밤 9시 30분 '말하는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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