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당연히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으면 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상당히 많은 보수세력이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10% 정도 지지율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새누리당이 패권청산을 했으니 후보를 내도 된다는 게 설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수층이 황 권한대행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본다. 새누리당은 이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주의깊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혹시 결단하고 대선 후보가 된다 하면 우리 당으로선 싫어할 일이 마다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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