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설 연휴 숙박시설 이용객 작년보다 4배 늘어"

입력 : 2017-02-01 0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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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설 연휴 기간 동안의 국내 숙박시설 이용 행태를 공개했다.
  
야놀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1월27일~30일 나흘간 야놀자 앱 예약건수를 분석 결과, 작년 설 연휴(2월6일~10일) 대비 숙박시설 예약률이 300% 가량 증가했다.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더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약률이 크게 높아진 까닭은 명절 연휴를 활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기간 중에는 1월29일~30일의 예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기간 예약률은 연휴 시작인 지난달 27일과 명절 당일인 28일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 귀경길에 여행지를 거쳐 여가를 즐기는 ‘디턴족’이 크게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그 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작년 대비 예약률이 980% 치솟았다. 게스트하우스 이용객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에 비춰봤을 때 다양한 이유로 귀성을 포기하고 혼자 또는 친구들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김종윤 총괄 부대표는 “이번 수치는 디턴족과 나홀로 여행객 등 명절 신 풍속도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사례로, 이런 추세로 봤을 때 다양한 숙박에 대한 니즈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놀자는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서 이에 부합하는 좋은 시설들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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