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구혜선 커플의 부부싸움 후 대처법이 공개됐다.
tvN '신혼일기'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이우형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촬영지에 두 사람을 위해 카메라 없는 방 하나를 마련했다"며 "의상을 갈아입을 수 있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드린건데, 두 사람은 싸움의 골이 깊어지면 꼭 그방으로 들어가더라"고 밝혔다.
김대주 작가는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싸움을 보면 알게 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건강한 커플이라고 느낀 건 싸움보다 그것을 푸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두 사람은 싸운 뒤 6시간 동안 대화로 풀 줄 아는 커플"이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이우형 PD는 "안재현과 구혜선 역시 보통의 신혼부부와 다를 것 없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영석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혼일기'는 결혼 7개월 차 신혼부부인 배우 구혜선·안재현의 알콩달콩 신혼 일상을 들여다 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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