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호 공약 발표 '칼퇴근 보장'

입력 : 2017-02-01 14:52:31 수정 : 2017-02-01 14: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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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근로자 칼퇴근을 보장하는 내용의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1일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OECD 국가의 평균 근로시간은 1766 시간인데,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이다. 우리 근로자들이 약 43일을 더 일하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2020년까지 근로 시간을 1800시간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공약이 지켜질 것으로 보는 이는 없다"며 "현장에서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퇴근 후 업무지시를 하는 돌발노동 제한 ▲근로일 사이 최소 11시간의 휴식시간 보장 ▲1년 단위 최대근로시간 규정 도입 ▲근로시간 기록 및 보존의 의무 부과 ▲근로시간 공시제 도입 등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발표한 1호 공약 '육아휴직 3년법' 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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