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와 류원이 한밤중에 무인도에서 육탄전을 벌인다.
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5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와 윤소희(류원)이 몸싸움을 펼치며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극중 라봉희와 윤소희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안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무인도에 표류된 이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난됐다는 사실에 불안한 마음을 이기지 못한 윤소희가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시도를 했을때 라봉희가 그를 구해냈다. 또 윤소희는 부상당한 하지아(이선빈)를 지켜달라는 라봉희의 당부를 끝까지 지켜내며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우호적인 관계였던 두 사람이 첨예한 갈등을 빚는다. 점차 커가는 두려움과 공포가 섞인 감정 속에서 나타날 심리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감정이 격해진 라봉희와 윤소희가 서로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 모두 고개가 돌아갈 만큼 세게 때리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들의 관계에 변화가 어떻게 생길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 라봉희는 최면 중에 윤소희를 죽인 범인이 자신이었다고 자백해 이날 등장할 장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살벌한 육탄전의 전말은 1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