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2017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등단자 배출

입력 : 2017-02-01 1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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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에 등단한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주수철·김도경·신은숙·정지우 동문.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가 올해도 등단자를 배출하며 '문인 양성'과 '문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2017 한국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의 당선작인 주수철 동문(10학번)의 '그린피아 305동 1005'는 개성 강한 인물 및 경쾌한 무대 흐름을 담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주씨는 당선 소감으로 "글을 쓴다는 것의 참다운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시기에 중요한 성과를 거둬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앞으로 어떤 작품을 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있다. 글을 계속 쓰는 한 영원히 따라다닐 것이 분명하므로 이러한 걱정 또한 기쁜 맘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희 사이버대는 이번 당선자 외에도 학과 개설 이래 매년 꾸준히 등단자를 배출, 현재까지 80여 명의 재학생·졸업생들이 문단 활동을 지속중이다.
 
대표적으로는 김도경 동문(10학번·2014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신은숙 동문(10학번·2013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정지우 동문(08학번·2013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한만수 동문(01학번·2015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김일순 동문(03학번·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등이 있다.
 
또 학과에는 시인 김기택, 문학평론가 이봉일·홍용희, 소설가 노희준·해이수, 김종회 교수 등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온라인 화상세미나 수업이 이뤄지는 시·소설·희곡·아동문학 등 창작과목은 학생들이 현역 교수진들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쌓고 있다.
 
김기택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현역 교수진들의 창작 강의', '화상세미나 수업',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등을 특장점으로 한다. 이에 따라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비롯해 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전공의 학생 및 졸업생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문학의 진흥과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7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과 내신 성적에 상관 없이 자기소개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졸 이상 혹은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또 대학원의 전기모집은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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