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펀플 '스펠나인' 품었다…IP 독점개발 계약 체결

입력 : 2017-02-02 1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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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가 국내 신생 개발사 펀플의 지적재산권(IP) ‘스펠나인’을 품었다.
 
중국계 게임사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펀플(대표 조영기·이시형)과 모바일 액션RPG ‘스펠나인’에 대한 IP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모회사인 룽투게임과 함께 ‘스펠나인’의 아트웍 리소스 및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과 중국 지역 서비스를 독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펀플은 ‘스펠나인’의 새로운 모바일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소스, 클라이언트 소스, 아트 리소스, 사운드 리소스, 웹툰 리소스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향후 모바일게임 성과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작년 6월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출시된 ‘스펠나인’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한 스토리 등으로 주목받았던 모바일 액션RPG다.
 
특히 이 게임은 총 245장 886컷에 이르는 만화를 통해 게임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해 눈길을 모았었다.
 
룽투코리아는 펀플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스펠나인’을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또는 MORPG(다중사용자역할수행게임)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펀플의 야심작 ‘스펠나인’을 통해 웰메이드 게임의 가치를 중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사 대표작인 ‘검과마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스펠나인’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타이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펀플 조영기 대표는 “펀플의 핵심 IP인 ‘스펠나인’을 풍부한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높은 수준의 ‘스펠나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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