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평가 2년 연속 1등급

입력 : 2017-02-02 1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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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천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의 결과가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의 평균보다도 높은 결과로 1등급을 성취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져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의 교수들이 한 공간에 모여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편하고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밀착관리와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병률이 높아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흡연자들은 폐활량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하고 금연하여 꾸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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