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기업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와 CJ E&M(대표 김성수)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규모 웹툰 제작에 함께 나선다.
파노라마엔터는 최근 CJ E&M과 40여편 이상의 웹툰을 공동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6일 공식발표했다.
파노라마엔터가 자사의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웹툰 제작 및 해당 웹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CJ E&M은 웹툰 제작 및 프로젝트 진행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제작된 웹툰들은 파노라마엔터의 웹툰 전문 플랫폼 자회사인 ‘코미카’를 통해 서비스되며,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 40편 이상의 웹툰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노라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된 웹툰 IP들의 영상화, 게임화 등 2차 저작물 제작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욱 파노라마 대표는 "이번 CJ E&M과의 제휴를 통해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의 좋은 원천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웹툰을 다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웹툰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2차 저작물을 선보여 한국이 콘텐츠 강국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CJ E&M 사업전략국장은 "파노라마는 웹툰이 갖는 원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로 평가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파노라마와의 협업이 웹툰 분야의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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