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천만 달성

입력 : 2017-02-06 0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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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호점 CGV 부에나파크.

CJ CGV가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천만 명 시대를 열었다.
 
CGV는 지난 1월 국내와 글로벌 진출국을 모두 합쳐 2천5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87만 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더 끌어 모은 셈이다.
 
국내에서는 1천84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설 명절 연휴가 낀데다 '공조'와 '더 킹'의 폭발적 흥행이 더해지며 월간 1천만 명 관객을 뛰어넘었다. CGV가 국내 관람객 1천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92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글로벌 관람객 수 470만 명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글로벌 1호점을 낸 이래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순차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마르스'를 인수하며 터키 시장에 발을 디뎠다. CGV는 국내 136개 극장 1천14개 스크린 뿐 아니라 해외에 243개 극장, 1천88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컬처플렉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의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전 세계에 극장 한류를 펼쳐나가고 있다. 4DX, 스크린X를 필두로 다양한 기술 기반의 특별관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CJ CGV는 "꾸준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월 관람객 2천만 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CJ CGV는 '컬처플렉스'를 통해 극장 한류를 전 세계에 확산 시키고,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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