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원래 이름은 타이순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는 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리는 "원래 예명은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이름을 따서 '타이순'이라고 지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후 무하마드 알리를 딴 '알리' 예명을 제안받았다"며 "많은 업적을 남긴 존재였기에, 혹여나 누가 될까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노래하는 알리로서 그 무게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지금은 이 이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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