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W홀딩컴퍼니와 홈캐스트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6일 W홀딩컴퍼니와 홈캐스트는 전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가 이날 각각 20.77%, 21.89% 오른 750원, 1만2천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W홀딩컴퍼니 원 모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신병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W홀딩컴퍼니와 더불어 홈캐스트도 원 회장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주가하락세를 걸었다.
홈캐스트는 이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3월 말 예정인 주주총회와 현금배당 결의, 매출액 손익구조 30% 변동 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원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투자조합을 통해 최근 투자금을 수혈 받은 에이프로젠H&G(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 역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전거래일 대비 4.42% 오른 4천730원에 장을 마쳤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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