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오윤아, 이영애 라이벌…강렬한 등장 예고

입력 : 2017-02-06 1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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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오윤아. SBS 제공

'사임당, 빛의 일기' 배우 오윤아가 이영애와 본격 라이벌 구도를 예고했다.
 
6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5회 방송에 앞서 중부학당 자모회의 실세 휘음당 역을 맡은 오윤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휘음당은 평생 사임당(이영애)의 대척점에 서는 인물이다. 과거 운평사 학살 사건으로 사임당, 이겸(송승헌)은 석순(휘음당의 어릴적 이름)의 삶이 바꼈다.
 
강릉 주막집 딸로 사임당을 질투하고 이겸을 염모했던 석순은 운평사 사건 당시 사임당의 화첩과 댕기를 몰래 민치형(최철호)앞에 가져다두며 사임당을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다.
 
과거 그랬던 석순이 현재는 민치형의 정실부인이 돼 한양 최고의 권세를 누리는 휘음당으로 신분세탁한 것. 그녀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더해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휘음당은 강렬한 포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다시 붓을 든 사임당을 향한 질투로 가득한 눈빛은 휘음당이 펼칠 역대급 악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특히 자모회의 실세 답게 좌우로 부인들을 거느린 채 아들과 나란히 선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앞서 4회의 이야기를 통해 사임당과 이겸, 휘음당의 관계의 기초를 세웠다면 5회 부터는 이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을 뒤흔든 주막집 딸에서 휘음당으로 신분상승한 뒤 이뤄진 세 사람의 재회는 극중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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