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조 클럽' 가입 목전서 놓쳐…작년 연매출 9836억

입력 : 2017-02-06 17:35:23 수정 : 2017-02-06 17:39:3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게임명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연매출 1조원 고지를 눈 앞에서 놓쳤다.
 
엔씨소프트는 6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2016년 연결기준 연매출이 전년대비 17.3% 증가한 9천8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3천288억원, 당기순이익은 63.1% 늘어난 2천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작년 3분기까지 약 7천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린 데다가 4분기 선보인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매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리면서 '연매출 1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1조원에 근접한 9천800억원 대의 실적을 내면서 1조 클럽 가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오전 2016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체적인 회사 측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