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가 론칭 3년 만에 지적재산권(IP)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를 토대로 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공식발표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게임의 IP 파워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장르인 MMORPG로 게임성을 확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가동중이란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MMORPG'는 '서머너즈 워'가 가진 세계관은 물론 다양한 핵심 요소들을 장르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개발 중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 글로벌 흥행의 주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전략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IP를 확장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인 'IP전략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IP 및 라이선스 전문 인사를 영입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우선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머천다이징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IP 확장을 진행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 컴투스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MMORPG'는 IP 확장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IP가 더욱 확대, 강화되는 선순환 전략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국내시장에 먼저 출시된 '서머너즈 워'는 누적 매출 1조원을 바라보고 있는 컴투스의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지금까지 동서양 100여 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톱3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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