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제작진, "재편집? 전개 속도 높이기 위한 보완"(공식입장)

입력 : 2017-02-08 09:43:1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임당' 전개에 속도가 붙는다. '사임당' 공식 포스터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전개에 속도가 붙는다.
 
8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야기의 템포를 조금 더 빠르게 하기 위해 기존 편집본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사임당'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편집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재편집까지는 아니"라며 "다만 전개에 속도가 붙는 정도로 수정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30부작이니만큼 전개가 빨라지면 후반에 힘이 달릴 수 있지 않느냐는 염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이야기할 것이 굉장히 많고, 보여드릴 것도 많다"고 설명했다.
 
'사임당'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해 9월 촬영을 마쳤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지난달 말부터 방송을 시작했지만 '답답하다', '전개가 느리다' 등의 시청자 비판 속에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편집 보완'과 이날 방송부터 성인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반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