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한규원, 훈훈한 투샷...반전 인증샷

입력 : 2017-02-08 09: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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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 한규원.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엄기준과 한규원의 훈훈한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규원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다정하게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엄기준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쌍둥이 형을 죽이고 형 대신 차명그룹 대표 행세를 하는 잔인무도한 차민호를 연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규원은 차명그룹이 후원하는 세계 선수권 1위의 펜싱선수 이찬영으로 깜짝 등장했다.
 
사진 속에서 엄기준과 한규원은 촬영 현장인 서울 신촌의 한 포장마차에서 서로 머리를 가까이하고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회에서 이찬영은 차민호와 그룹 후원의 밤에서 펜싱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차민호는 경기 후 이찬영을 찾아가 으슥한 곳에서 그를 폭행하고 손을 짓이기며 선수생활을 포기하게 만든 악행을 저질렀다.
 
이처럼 극중에서는 서로 웃음짓기 어려운 사이지만 비하인드 컷에서는 서로 친분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 것.
 
한규원은 "응원 해왔던 엄기준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라는 소감과 함께 "핫팩을 건네주거나 옷의 매무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짧은 순간에도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엄기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한규원은 독립영화로 실력을 다진 후 이번 '피고인'을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훤칠한 키, 중저음의 목소리와 극 중 성실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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