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올해 '댄스빌', '소울즈' 등의 타이틀을 통해 샌드박스 및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컴투스 이용국 부사장은 8일 진행된 2016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그간 컴투스가 도전하지 않았던 영역에 도전한다"면서 "샌드박스형 게임 '댄스빌(하반기)'과 실시간 대전게임 '소울즈(상반기)'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가 5년 이상의 개발중인 '댄스빌'은 음악과 댄스를 소재로 한 타이틀로, 게임 이용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활용해 해답을 도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는 '댄스빌'이 제공하는 작곡 시스템과 관절 하나하나까지 조절이 가능한 댄스모션 제작기능으로 자신만의 음악과 춤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송재준 부사장은 "'댄스빌'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전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캐주얼 샌드박스 게임"이라며 "음악과 댄스는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도 통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노게임즈가 개발중인 '소울즈' 역시 컴투스가 처음 도전하는 실시간 전략 장르의 타이틀로, 보다 진화된 형태의 턴제 전략 대전게임을 지향한다.
이용자들은 동양·서양·올림푸스·판타지·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해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컴투스는 한국, 미국, 일본 유저의 특징과 성향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분석하여 향후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분석하고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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