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병준)이 대표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섬' IP를 활용한 새게임 '서머너즈워 MMORPG'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이용주 컴투스 이사는 8일 진행된 이 회사 2016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머너즈워MMORPG'는 원작의 세계관 및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타켓형으로 개발중에 있다"면서 "특히 각 원작 몬스터들의 특성 및 고유의 룬 시스템 반영을 통한 전략성을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게임개발을 위해 4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상태로, 약 1년3개월 동안 개발했다"면서 "현재 기본적인 전투시스템과 지역 등의 구성이 끝난 알파버전 단계 정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자리에 함께한 송재준 부사장도 말을 보탰다. 송 부사장은 "이 게임의 원작이 '천공의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후속 MMORPG 역시 이를 활용해 섬 단위의 빌드로 꾸려 나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요소 덕에 글로벌 원서버, 글로벌 원빌드 작업이 가능하다. 전세계 이용자들이 한 서버 안에서 경쟁과 협력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MMORPG' 개발 외에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서머너즈워' IP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이다. 이를 위해 최근 IP 전략실을 신설하고 미국 코믹스 퍼블리싱 및 헐리우드 IP 라이센싱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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