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시티-본머스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를 꺾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딘 코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본머스를 강한 공격으로 압박했다. 몇 차례 기회를 잡은 맨시티는 그러나 번번히 본머스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설살가상으로 전반 11분 제주스가 수비에 잡혀 넘어지면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이에 급하게 아구에로로 교체됐다.
 
결국 맨시티의 선제골은 전반 28분에 나왔다.  사네의 크로스가 굴절되자 이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면서 한점을 먼저 앞서갔다.
 
본머스는 역습을 시도했고 전반 29분 역습을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그전에 킹의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부터 치열한 공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빠른 공격으로 본머스를 압박했고 본머스 역시 계속해서 맨시티를 몰아 붙였다. 하지만 양팀 모두 쉽게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추가골은 역시 맨시티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몸을 날려 밀어 넣었고 이는 밍스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두 점이나 뒤진 본머스는 다급해졌지만 맨시티의 날카로운 공격을 뚫지 못했다. 결국 본머스는 만회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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