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가에 강렬한 수컷 냄새를 물씬 풍기는 상남자들이 귀환한다. 영화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 제이미 폭스와 '로건' 휴 잭맨, '존 윅-리로드'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들.
제이미 폭스는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로 강렬한 남성미를 내뿜는다. 2년째 마약범죄조직을 비밀리 수사 중인 '범인 검거율 100%'인 강력계 형사 빈센트가 범죄조직에 납치당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하룻밤 동안 멈출 수 없는 추격을 시작하는 액션물이다.
폭스는 극중 하룻밤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마약범죄조직과 격렬한 총격전은 물론 스피드하고 감각적 맨손 액션을 펼친다. CG와 스턴트 없이 직접 모든 신을 소화한 그는 격투를 벌이며 거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3월 개봉된다.
'엑스맨' 시리즈로 세계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휴 잭맨은 '로건'으로 울버린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힐링팩터 능력(자가 치유 초능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한다는 내용의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휴 잭맨은 중년 나이에도 변치 않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28일 전야 개봉될 예정.
또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등으로 액션에 출중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리로드'로 국내외 관객을 만난다. 이 영화는 최고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친구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 암살자들이 있는 로마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설적 킬러로 눈속임 없는 리얼 액션을 보여줄 리브스가 전작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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